MACE's life blog

네이버 그리핀(Griffin) 프로젝트 - SEO는? 본문

비즈니스&IT

네이버 그리핀(Griffin) 프로젝트 - SEO는?

mace-lifelog 2017. 11. 30. 16:25
반응형

네이버에서 그리핀-Griffin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한다.

그리핀은 사자의 몸통에 독수리 머리와 날개, 앞발을 가진 전설의 동물인데, 그리핀의 눈은 몇천 리 밖에 있는 것을 식별할 수 있고, 부리는 다이아몬드보다 단단하며, 깃털로 만든 부채를 휘두르면 큰 폭풍이 일어난다. 이런 그리핀이 가장 열중하는 일은 산에서 금은보석을 찾아내서 보금자리를 만드는 것이다. (@위키피디아) 네이버에서는 웹문서 검색도 그리핀 처럼 사용자에게 도움이 될 만한 유용한 피처를 찾는 것에 열중하고자 프로젝트 명을 이렇게 명명했다고 한다. 

그리핀 (@Allegorie mit Engeln Greif am Haus Kurrentgasse 12, 1010 Wien)


사실 과거의 네이버는 매우 폐쇄적인 구조로 되어 있었고, 웹문서 검색의 범위가 매우 작아서 웹문서를 검색해야 하는 경우에는 주로 구글을 사용했다. 특히 네이버는 네이버 생태계에서 사용자가 계속 돌고 돌기를 바라면서 그 폐쇄성을 강화했던 시절도 있었다. 그러던 네이버가 개방, 공유로 점철되는 월드와이드웹의 철학에 보다 다가서는 것일까? 검색의 범위를 구글 만큼 확대할 수 있을까?

현 시점은 특이점에 근접해있거나, 특이점이지 않을까 할 정도로 기술 진보의 속도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예측도 힘들고 하루에도 다양한 새로운 기술들이 등장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웹/소셜/영상 등 콘텐츠는 그야말로 기하급수적으로 생산되고 있고, 이런 상황에서 검색엔진의 크롤링/수집이 콘텐츠 생산을 따라잡는 것은 아마 힘들 것이다. 그리고 엄청나게 많은 콘텐츠를 수집했을 때에도 사용자의 질의에 부합되는 결과를 보여준다는 것 또한 정말 쉽지 않은 기술임엔 틀림없다. 

콘텐츠를 퍼블리싱하는 서비스 집단은 어떻게 해야하는가?

여기서 생각해봐야할 것은 이런 상황에서 "콘텐츠를 퍼블리싱하는 서비스 집단은 어떻게 해야하는가?" 이다. 
앞서 말한대로 크롤링/수집하는 집단에게 내가 만든 콘텐츠를 긁어가라고 알려주는 것 외에도, 내 콘텐츠에 대한 메타데이터와 구조화 정보를 잘 전달해야, 수 많은 유사 콘텐츠 중 내 콘텐츠가 검색엔진결과화면(SERP)의 상단에 노출될 수 있지 않을까? 

위 내용이 사실 SEO의 전부일 것이다. 


디테일한 SEO에 대한 내용은 구글과 네이버의 가이드를 참고하면 된다. 

 - 구글의 웹마스터 가이드라인 : https://support.google.com/webmasters/answer/35769?hl=ko 

 - 네이버 웹표준 최적화 기본 가이드라인 : http://webmastertool.naver.com/guide/basic_optimize.naver 


내가 보기에 기술적인 사항은 저 위에 있는 두 가이드에 있는 것만 잘해도 SEO의 기반은 잘 갖출 수 있다고 생각된다. 단, 미래지향적인 SEO를 위해서는 시멘틱웹의 지향점을 함께 바라보면서 SEO를 보강할 필요가 있다. 시멘틱웹(Semantic Web)은 의미론적인 웹을 의미하는데, 이는 Data of Web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팀버너스리의 사상과도 일맥상통한다. 


기계가 이해하기 쉬운 구조로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것. 여기서 새로운 차별화/경쟁우위 요소가 나올 수 있지 않을까? 



반응형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