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공짜점심은 없다

춘추전국시대 중국의 한 황제가 통치에 필요한 덕목을 건의할 것을 지시했다.

이에 신하들은 분주히 수십권의 책을 몇 권의 책으로 정리하여 보고하였으나, 황제는 "국정을 돌보느라 시간도 없고, 만나야 할 사람도 많은데 나보고 그 많은 책을 어떻게 다 읽으라는 것이냐"라며 화를 냈다.

신하들은 고심끝에 마지막 한편의 서신을 적어 황제에게 바쳤는데, 이를 펼쳐본 황제는 만면에 미소를 띠며 크게 만족했다.

전해지는 바에 의하면 그 서신에 적힌 것은 다름아닌 "세상에 공짜 점심은 없다." 라는 말이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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