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신생아) 똥에 흰색 덩어리

시은이에게는 조리원에서부터 산양 분유를 먹이고 있습니다. 

가격은 사실 부담되지만, 그래도 황금변을 계속 보고 있어서 바꾸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괜히 바꿨다가 시은이에게 부담될까봐.... ㅎㅎ

(아래 스크롤 내리시면 아기 똥 사진이 나옵니다. 아기 부모님은 괜찮겠지만, 비위가 약하신 분은 내리지 마세요~)

아기 똥에 흰색 덩어리 (유당 덩어리) 

여하간에 초기부터 지금까지 거의 황금변(간혹 녹색을 살짝 띄고 있음.)을 보고 있어서 나름대로 만족은 하고 있습니다. 

완전 100%는 아니지만 대개 황금변을 봤고 냄새라던가, 색이라던가, 양이 모드 흡족(?)한 수준이었어요. 

단, 신생아 초기때는 기저귀를 갈다보면 흰색 덩어리가 보일 때가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이게 뭔가 싶어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요, 병원가서 선생님께 물어보니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하시더군요.

(대변 사이에 흰색 덩어리가 보인다. 유당 덩어리)

좀더 확인해봤더니 대개 '유당'이라는 이야기가 있었고, 간단히 이야기해서 분유를 먹는 시은이 장이 아직 발달이 덜되어 있어서 소화를 못시킨 영양(유당)이 뭉쳐진 것입니다.

황금변~살짝 녹색을 띄는 변은 정상이고, 그 안에 있는 흰색 덩어리도 정상이라고 합니다.

다만 검은색 변이나 완전 물똥(설사 같이), 피가 섞여 나올 경우에는 반드시 소아과 전문의 진료를 받아야 하고요. 

특히 뭔가 안좋으면 냄새도 일단 다른데요, 대개 황금변 계열은 냄새도 구수합니다. (내 자식 똥이라 그럴까요;) 

하지만 뭔가 속이 안좋거나 하면 냄새가 역한데요, 이건 성인과도 동일합니다. 

성인도 냄새가 안좋으면 속이 안좋잖아요? 

물론 저런 상태가 너무 심하게 계속된다면 진료를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분유가 안맞는 것일 수도 있고, 어찌되었건 너무 큰 덩어리가 장활동, 배변활동에 무리를 줄 수도 있을테니깐요. 

※ 지금 시은이는 200일 정도 되는데, 지금은 저런 유당덩어리가 현저히 줄거나 거의 눈에 띄지 않습니다. 

그 와중에 다음 단계 분유도 그냥 산양으로 가기로 했고요.

※ 그리고 얼마전부터 의사선생님 권유(?)로 유산균을 먹기 시작했고요, 이건 다음 포스팅에 올려보겠습니다.